숫자로 본 SM스테이션 1년..85팀·루나 최다 참여

[★리포트] SM 스테이션 꼭 1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2.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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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f(x) 멤버 루나, 엠버, 레드벨벳 웬디, 소녀시대 태연 /사진=스타뉴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주간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이하 SM 스테이션)이 오는 3일로 발매 1주년을 맞이한다. SM 스테이션은 매주 한 곡씩 새로운 콘셉트의 디지털 음원을 선보이며 기존의 앨범 발매 형식에서 탈피, 지속적이면서도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SM 스테이션은 SM 소속 가수들은 물론 타사 뮤지션들과 함께 하며 실험적이면서도 색다른 장르의 음악을 완성, 새로운 형태의 음원 발매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순수한 음악성에 치중했다는 점과 만나지 못할 것 같은 아티스트들의 색다른 컬래버레이션 등으로도 가요계 팬들의 기대를 높이는 데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SM 스테이션은 지난해 2월 3일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솔로 곡 '레인'을 시작으로 주로 매주 금요일 0시 신곡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을 발표해왔다. SM스테이션은 오는 3일 엑소 멤버 수호와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함께 호흡을 맞춘 '커튼'을 52번째로 발매할 예정이다.

1주년을 맞이해 SM 스테이션이 이뤄낸 기록들을 숫자로 만나봤다.

◆ 총 85명(팀) 합류...최다 참여 아티스트? f(x) 루나


SM스테이션은 지난해 2월 3일 태연을 시작으로 유영진, 디오, 윤미래, 웬디, 에릭남, 윤아, 10cm, 종현, 헤리티지, 엠버, 문정재, 김일지, 첸, 헤이즈, 바이브, M&D, 휘인, 김범수, 인레이어, B3hab, 루나, Xavi&Gi, 백현, 케이윌, 다나, 레이, 윤정수, 김숙, 티파니, 사이먼도미닉, 보아, 빈지노, 이동우, Orphee Noah, 이특,수호, 케이시, 제이민, 차지연, LDN Noise, f(x), NCT127, 소녀시대, 온유, 이진아,

유리, 서현, 효연, 민, 조권, 박진영, 히치하이커, 250, 유재석, 엑소, 바다, 려욱, 알레소, 헨리, 소유, 비트버거, 윤도현, 레디, 지투, 자니, 임슬옹, 조이, 선데이, 김태현, 김희철, 민경훈, S.E.S, 신용재, 이나일, 예성, 써니, 슬기, 도영, 태일, Steve Barakatt, 트랙스, 펀치, 수호, 송영주 등 총 85개 팀(명)이 참여했다.

이 중에는 1번 이상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f(x) 멤버 루나는 팀으로 참여한 것을 포함해 총 5번의 트랙 가창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f(x) 동료 엠버도 역시 4번이나 참여, 시선을 모은다. 여기에 레드벨벳 웬디, 소녀시대 효연 등도 3번 참여하는 등 SM 소속 가수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SM 소속이 아닌 가수 중에서는 로커 윤도현이 래퍼 레디, 지투 등과 함께 부른 '나이트메어'와 직접 솔로로 참여한 'Sparks Fly' 등 2곡에 참여, 존재감을 드러냈다.

◆ 총 52곡 발매...소녀시대 '그여름', f(x) '올 마인', 유재석X엑소 '댄싱킹' 등 음원 차트 1위

SM 스테이션은 태연의 솔로 곡 '레인'을 필두로 평균 매월 4~5곡 씩 꾸준하게 발매를 이어갔다. SM 스테이션은 오는 3일 발표하는 수호, 송영주의 '커튼'을 포함해 지난 1년 간 총 52곡을 선보였다.

이 중 솔로 곡은 18곡이었으며 컬래버레이션 곡은 34곡이었다. 장르는 댄스, EDM, R&B, 힙합, 록, 재즈, 헤비메탈, 발라드, 트로트 등 다양했다.

시의성에 맞춘 SM 스테이션의 곡들 역시 인기를 얻었다.

걸그룹 소녀시대가 발표한 데뷔 9주년 곡 '그 여름'(0805)과 f(x)가 오랜만에 발표했던 '올 마인' 등 SM 대표 걸그룹이 참여한 SM 스테이션 신곡은 발매 직후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엑소 첸과 헤이즈가 만난 '썸타', 엑소 백현과 케이윌의 '더 데이', 샤이니 온유와 이진아의 '밤과 별의 노래', 레드벨벳 조이와 임슬옹의 '이별을 배웠어' 등 색다른 컬래버레이션 곡들도 가요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MBC '무한도전' 행운의 편지 편에서 광희가 유재석을 향해 던진 미션으로 이뤄진 유재석과 엑소의 컬래버레이션 곡 '댄싱킹'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점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JTBC '아는 형님'의 막내 라인을 맡고 있는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버즈 민경훈은 프로젝트 그룹 우주겁쟁이를 결성, 신곡 '나비잠'으로 역시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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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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