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한국 갈게요~" '더 큐어' 데인 드한과 반가운 만남(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2.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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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다음에는 꼭 한국에 갈게요."

할리우드 배우 데인 드한이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로 돌아왔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영화 '더 큐어'(감독 고어 버빈스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어 런던 이원생중계로 라이브 컨퍼런스를 진행,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데인 드한이 함께 했다.

'더 큐어'는 야심 많은 젊은 기업 간부 록하트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목가적인 고풍스러움과 비밀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데인 드한은 "신체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촬영이었다"라며 "특히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물탱크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 장면을 찍는데 2주가 걸렸다. 저는 물탱크에서 줄로 메여 있었다. 금속이 저를 압박했고 코나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가 없어서 굉장히 위험한 촬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데인 드한은 "그 외에 치과 치료 받는 장면도 힘들었다. 쉬운 날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고어 버빈스키 감독은 "록하트가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시계도 핸드폰도 컴퓨터도 안된다. 이 장소 자체가 뭔가의 경계를 벗어나서 꿈의 영역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싶었다"라며 "카메라 구도나 프레임도 '병'을 느낄 수 있도록 담았다. 아마 이 영화는 보고 나서 계속해서 생각나는 영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데인 드한은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미아 고스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데인 드한은 "미아 고스와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 그녀는 훌륭한 배우다"라며 "미아 고스는 굉장히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상하고 흥미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함께 연기하면 내가 같이 할수 있는 무엇인가를 던져주는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또 데인 드한은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그는 "한국팬들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 감사하고 있다"라며 "인스타그램에 댓글도 달아주고 늘 감사하다. 이번 라이브 컨퍼런스도 알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또 데인 드한은 "한국에 가고 싶다. 한국팬들이 이렇게 많은데도 아직 못 만난게 안타깝다. 언젠가 한국에 가서 만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비주얼리스트 감독과 대세 배우 데인 드한의 만남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미스터리 스릴러 '더 큐어'가 관객에게 어떤 재미를 전할지 주목된다.

한편 '더 큐어'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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