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차상현 감독 "팀이 단단해지는 느낌이라 좋다"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2.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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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GS칼텍스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18)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2연승에 성공했다. 황민경(16점)과 알렉사(14점)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잘 해냈고, 표승주와 강소휘도 각각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흥국생명전을 이긴 여세가 이어진 것 같다. 선수들이 굉장히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팀 내부적으로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아서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세트에 강소휘가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살아난 것 같다"며 "이소영이 다소 리시브와 공격 리듬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강소휘를 출전시켰다"고 투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린 황민경에 대해서는 "(황)민경이는 늘 꾸준히 자기 몫을 해주는 선수다.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살림꾼 역할을 하는 선수다. 늘 믿음을 갖고 있다. 매 경기 본인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경기 전 지민경에게 서브 공격을 예고했던 것에 대해서는 "효과는 봤다. 5개 정도의 서브 에이스를 내지 않을 까 생각했다. 하지만 지민경이 생각보다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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