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게장·젓갈·떡갈비..'3대천왕' 밥도둑 끝판왕 나섰다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2.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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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3대천왕'에서 밥도둑의 대표 주자 음식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백종원은 대표적 '밥도둑 음식들'을 소개했다. 게장, 생선구이, 젓갈, 떡갈비를 차례로 맛보며 시청자들을 침샘을 자극시켰다. 가수 강남과 배우 전혜빈이 특별 식객으로 출연했다.


백종원은 가장 먼저 '밥도둑의 대명사' 게장을 맛보기 위해 전라남도 여수로 달려갔다. 백종원은 시식에 앞서 게장을 맛있게 요리하는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백종원은 "간장게장은 살아 있는 게가 아닌, 냉동 게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살아 있는 게를 찌면 육즙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은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순서대로 시식했다. 이 집은 게장이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곳이었다. 간장과 양념 둘 중에 하나 고르라는 질문에 백종원은 "엄마가 좋느냐 아빠가 좋느냐 질문이랑 똑같다"라고 할 정도였다. 밥도둑 게장의 습격에 백종원은 "밥이 무한대로 필요할 것 같다. 다른 반찬에 손도 못대 짜증난다"라고 말해 맛을 실감하게끔 했다.

백종원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종로의 뒷골목이었다. 박종원은 종로에서 '직장인들의 영원한 밥도둑' 연탄불 생선구이를 맛봤다. 과거 생선구이집을 운영했던 경험을 밝힌 백종원은 연탄 불에 생선을 굽는 것은 고난도 스킬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성이 필요하고 조리가 어려운 음식인 만큼 백종원도 생선구이 집을 결국 포기했다고 말했다. 수많은 생선구이를 두고 백종원 고민 끝에 고등어 구이와 삼치구이를 선택했다.


두 생선구이를 맛본 백종원은 "삼치의 고소함이 식용유의 고소함이라면 고등어의 고소함은 참기름이다"라고 비유했다. 고등어의 고소함과 삼치의 담백함의 조화에 백종원은 "둘 다 사랑한다"라고 했다. 백종원은 생선에 이어 누룽지 밥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백종원은 "20~30년 전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 같다"라며 추억이 깃든 음식이라 찬사를 보냈다.

생선구이에 이어 '밥과 가장 잘 어울리는 밥도둑' 젓갈을 찾았다. 전라북도 부안군 곰소항에 위치한 젓갈 백반 집을 찾은 백종원은 조개젓, 명란젓을 비롯해 16가지의 젓갈을 다양하게 맛봤다. 백종원은 "밥도둑 중에서 젓갈이 1등이다. 계속 밥을 먹게한다"라며 젓갈이 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언급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전혜빈과 이시영 간의 불꽃 튀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음식 시식을 두고 간장 게장 손질부터 달걀프라이 부치기 대결을 벌였다. 대결 전부터 신경전을 벌인 둘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 치의 양보도 없던 둘의 승부를 본 김준현은 "예능인데 너무 진지하다"라고 할 정도였다. 게장 손질 대결에서 우위에 선 전혜빈은 "싸움은 제가 100% 지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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