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미풍아' 변희봉, '임수향은 가짜 딸' 알았다

김의진 스타뉴스 인턴 / 입력 : 2017.02.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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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방송 화면 캡처


변희봉이 한갑수 진짜 딸이 임수향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4일 MBC에서 방송된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46회에서는 김대훈(한갑수 분)을 못살게 구는 박신애(임수향 분)와 김덕천(변희봉 분)이 이 모습을 보게 됐다.


신애는 대훈이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 영애와 만난 것을 염두에 둔 듯 대훈에게 "집구석에 가만히 박혀 있으라"며 화를 냈다. 이에 대훈이 "너 내 딸 아니라"고 하자 신애는 "정신 병원에 넣어 버리겠다"며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갖다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본 덕천은 "그게 아버지한테 할 소리냐"며 호통을 치며 "어떻게 너를 낳은 아버지에게 그런 못된 말을 할 수 있냐"고 분노했다. 또 그는 "한 번만 더 아버지에게 그런 못된 소리를 하면 손녀고 뭐고 용서 못한다"며 신애를 꾸짖었다.

덕천은 대훈에게도 아버지로서의 품위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그는 대훈에게 "너는 신애 아버지다"면서도 "신애 손 안 잡고 길을 잃어버리니 신애가 저런 것이다"면서 대훈 처신에 대해서도 나무랐다.


하지만 대훈은 "싫다. 아무래도 신애는 가짜인 것 같다"고 말해 덕천을 놀라게 했다. 이어 대훈은 "저번에 여기 있던 아주머니와 할머니도 신애가 가짜 손녀라고 말했다"며 덕천의 가슴을 내려앉게 했다. 다만 대훈은 "할머니가 치매가 있어서 그런 것 같기는 하다"며 자신의 말에 확신을 싣지는 못했다.

대훈의 말을 이상하게 여긴 덕천은 마청자(이휘향 분)에게 대훈이 말한 '신애가 가짜'라는 것에 대해 물었다. 청자는 이 말을 듣고 당황했지만 곧 "할머니가 치매가 있으신 게 맞다"며 "그 소리는 엉뚱한 소리"라고 무마했다.

하지만 덕천은 자신의 일을 맡는 변호사를 만나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신애를 덕천 호적에 입적하는 것에 대해 덕천은 자신이 지시한 바 없는 엉뚱한 소리를 듣게 된 것이다. 변호사는 "회장님께서 무척 서두르니 최대한 빨리 손녀를 회장님 호적에 오를 수 있게 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덕천은 회사 내에서 신애가 벌이고 있는 공금횡령과 비자금에 대한 사실을 듣게 됐다. 이에 덕천은 신애가 진짜 손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점차 강하게 갖게 됐다. 이 사실에 대해 가족 회의를 하려 집에 온 덕천은 신애와 청자가 나누던 말 중에 신애가 가짜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희동(한주완 분)은 신애 조카라고 알고 있었던 강유진(이한서 분)이 신애의 딸이었다는 비밀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았다. 이에 희동은 DNA 검사를 통해 신애와 유진이 실제 모녀 관계라는 것을 확인했고 검사 결과를 신애에게도 보였다. 신애에 대해 심한 배신감을 느낀 희동은 이혼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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