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최준용 "제가 가진 것에 반도 못 보여줬다"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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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사진=KBL





서울 SK 최준용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 보완할 점이 많다며 자책했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79-7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최준용은 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준용은 경기 후 "연승을 해서 다행이다. 싱글턴이 수비를 너무 열심히 해줬다. 수비가 늘 부족했는데 수비를 열심히 해서 승리를 한 것 같다"면서 "아직 제가 가진 것에 반도 못 보여준 것 같다. 슛 밸런스도 좋지 않다. 수비 참여도 좋지 않았다. 속공에서도 쉬운 득점을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보완할 점이 너무나 많다. 슛, 수비, 리바운드 참여가 부족한 것 같다. 공격에서 선형이 형, 화이트, 싱글턴의 득점력이 좋기 때문에 저는 공격보다는 궂은 일에 신경을 쓰고 있다. 선형이 형이 힘들거나 패스를 치고 나가면서 어시스트를 해야 될 것 같다. SK팬들이 좋아하는 덩크슛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준용은 SK에서 가드와 포워드 포지션을 넘나들고 있다. 신장이 좋으면서 볼 핸들링 능력이 좋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최준용은 "시키는 대로 하려고 한다. 제가 하고 싶은 포지션은 1, 2번이다. 팀을 살려주는 것이 재밌는 것 같다. 하지만 4번으로 들어가도 패스를 나눠줄 수 있다. 포지션에 상관없이 팀을 살리는 농구를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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