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고아성, 첫 촬영 포착..김밥으로 머리 강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2.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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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첫 촬영부터 김밥으로 머리를 강타당하며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6일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연출 정지인 박상훈)측은 주인공 고아성의 첫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 삶에 충격 받고 180도 변신하는 슈퍼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 고아성 하석진 이동휘 김동욱 이호원 장신영 한선화 권해효 김병춘 오대환 등이 출연해 취준생과 직장인의 대리만족을 이끌 예정이다.

고아성은 극중 편의점-분식집-주차장-고깃집 등을 종횡무진하며 아르바이트와 취업준비를 병행하는 은호원 역을 맡았다. 은호원은 소심한 알바녀에서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전무후무한 오피스계의 뚫어뻥녀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고아성은 분식집에서 김밥을 말던 중 큰 봉변을 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아성이 주황색 앞치마와 비닐 장갑을 야무지게 장착하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가 그의 머리를 김밥으로 기습 강타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의 머리에 붙은 세 개의 밥풀이 짠내 나면서도 웃음이 나는 웃픈 상황을 만들고 있다. 이는 극중 김밥집에서 알바 중인 은호원이 손님에게 김밥에 햄이 빠졌다며 원성을 듣는 장면. 어떤 순간에도 참을 수 밖에 없는 을들의 설움을 보여주는 신이다.

지난 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분식집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고아성은 소심한 알바녀 은호원으로 완벽 변신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고아성은 준비된 재료로 자신의 머리를 강타할 김밥을 직접 만들어 소품팀에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촬영 후 꼼꼼히 모니터를 하며 머리에 붙은 밥풀 개수까지 치밀하게 체크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기운찬 첫 촬영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자체발광 오피스' 측은 "기대 이상의 첫 촬영이었다. 특히 첫 촬영부터 자신의 머리를 내어준 고아성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의 뜨거운 열정과 매력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가 모두 홀릭됐다. 조곤 조곤한 말투와 작은 제스처 하나까지 은호원과 묘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고아성의 리얼한 연기에 모두 박수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체발광 오피스'는 '미씽나인'의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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