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역적' 김상중, 서이숙에 반격.."강상죄엔 강상죄로"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2.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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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드라마 '역적' 방송화면 캡처


'역적'에서 김상중이 죽은 아내의 억울함을 벗기고 본인도 감옥에서 풀려났다.

6일 오후 방영된 MBC 드라마 '역적'에서 홍길동의 부친 아모개(김상중 분)는 포졸들에 의해 끌려가 수감됐다. 그는 자신의 부인 금옥(신은정 분)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 했다.


사또 또한 그의 죄가 밝혀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가 다스리는 고을에서 '강상죄'가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사또는 공문을 붙여 조생원이 금옥에게 했던 일을 목격한 사람을 찾아 나섰다.

그 목격자로 홍길동(이로운 분)의 친구인 어린 노비가 나섰다. 그는 "조생원이 갑자기 금옥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금옥이 저항하자 그녀의 따귀를 때렸다. 이에 금옥의 몸이 날라가 돌부리에 찍혔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이 증언은 '노비가 주인을 고발할 수 없다'는 당시의 법률에 따라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자 주변의 양민들이 속속들이 증언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사건 직전 조생원이 금옥의 뒤를 따라다니며 그녀를 괴롭혔던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증언은 사대부보다 높지 못한 천한 신분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모개는 마지막으로 관기 적선아(김하은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는 "조생원이 수년 전부터 저에게 추파를 던졌다. 소실로 들어오라고 하시길래 무슨 재물로 저를 빼줄 것이냐고 하니 아모개의 재물을 거둔 후에 그의 자식들을 변방에 팔아 그 재물을 주겠다고 약조를 받았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와 함께 증거로 조생원이 보낸 연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금옥의 억울한 사정이 밝혀졌다.

참봉부인(서이숙 분)은 복수를 위해 홍길동을 죽일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홍길동을 '애기장수'라고 마을에 소문을 내려 했다. 참봉부인은 홍길동에게 무리한 심부름을 시켜 야심한 시각에 맹수들이 등장하는 고개를 넘게 했다. 참봉부인은 홍길동이 심부름을 해오지 못하면 모진 매를 가해 그의 괴력을 시험해보려고 했다. 그러나 계획에 실패하고 말았다. 홍길동이 심부름을 해냈기 때문이었다.

그 시각 고을에서는 폐비 윤씨와 내통한 자들이 모두 잡혀가고 있었다. 아모개는 참봉부인이 폐비 윤씨에게서 서한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 서한에는 "장차 주상의 발자취를 깎아버린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것이 밝혀지면 참봉부인은 '강상죄'에 걸려 죽을 수 있었다. 아모개는 이를 무기로 참봉부인을 협박했다. 이로써 그는 형벌을 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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