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유우X오다기리 죠의 로맨스..'오버 더 펜스' 3월16일 개봉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2.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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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아오이 유우와 오다기리 죠의 일상 로맨스가 찾아온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신작이자 오다기리 죠, 아오이 유우 주연의 '오버 더 펜스'가 오는 3월 16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버 더 펜스'는 인생도 사랑도 봄날을 기다리는 두 남녀, 시라이와(오다기리 죠 분)와 사토시(아오이 유우 분)가 서로에게 다가가며 시작된 어쩌면 특별한 일상 로맨스. '린다 린다 린다', '마이 백 페이지',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은 아쿠타가와상 5회 후보에 오른 사토 야스시의 하코다테 3부작 중 한 편인 '황금의 옷'을 원작으로 '오버 더 펜스'를 완성했다.

영화의 제목인 '오버 더 펜스'는 야구에서 타구가 외야와 관중석 사이의 울타리를 넘는 일 처럼 '잘 보이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무언가를 넘어가는 영화'라고 뜻이다.

개성 강한 스타일과 천부적인 연기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오다기리 죠는 스스로를 최악의 인간이라고 말하는 삶의 무언가를 잃어버린 남자 시라이와로 분했다. 그는 "지금까지 나밖에 할 수 없는 연기에 재미를 느꼈지만 이번 작품 속 시라이와는 보통 남자들이 갖는 보편성이 나를 끌어 당겼다"고 전해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러블리한 캐릭터의 대표주자인 아오이 유우는 '오버 더 펜스'에서 세상이 바보 같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누군가를 찾고 있는 여자 사토시를 연기한다. 촬영 내내 자신도 몰랐던 내면의 숨겨진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밝힌 그녀는 "긴 시간 동안 이 작품을 만나기를 기다려 온 것 같다"고 밝히며 또 한번의 대표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


이번에 공개하는 티저 포스터에는 자전거를 타고 밤길을 달리는 오다기리 죠와 아오이 유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오늘 나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라는 문구와 두 사람의 모습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봄날 그들에게 찾아올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오버 더 펜스'는 3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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