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역적' 김상중,상인 변신..윤균상표 홍길동 등장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2.07 23:2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방송화면 캡처


'역적'에서 김상중이 막대한 자본을 가진 상인으로 변신했다.

7일 오후 방영된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아모개(김상중 분)는 엄자치(김병옥 분)로부터 노비 문서를 건네 받은 후 자식들을 데리고 익화리로 이주했다. 익화리는 각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든 동네였다. 강제로 이주 당했다가 그곳에서 도망친 사람들, 주인으로부터 도망친 노비들, 그리고 중들까지 모여 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밀무역을 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명나라 상인들로부터 얻은 비단으로 장사를 할 생각을 했다. 대신 그는 흑세마포를 팔려고 했다. 흑세마포는 명나라 황제가 좋아하는 것이었다.

아모개는 계획대로 명나라 상인과 거래를 성사했다. 그러나 돌아가던 중 해적을 만났다. 아모개는 비단을 넣은 박스를 가슴에 품고 바다로 뛰어 들었다. 비싼 비단을 사수하기 위해서였다. 해적들은 흑세마포만 약탈해 돌아갔지만 이 때문에 아모개는 죽을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의학을 배웠던 일청의 도움으로 살아났다.

아모개는 해적과 싸우기 위해 엄자치를 고을의 사또 자리에 올렸다. 그는 해적을 납치해 엄자치가 걸어가는 길에 보냈다. 엄자치는 얼떨결에 도망가던 해적을 때려 잡았다. 이 때문에 엄자치는 아모개가 사는 고을의 사또가 됐다.


아모개는 익화리의 사람들을 모아 의형제를 맺었다. 그는 "앞으로 아모개 사람들은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할 것. 아모개의 피붙이, 동무, 하다못해 개라도 털 끝 하나 못 건드리게 할 것. 한 명이 벌면 같이 쓸 것이고, 한 명이 싸우면 같이 싸울 것이고, 한 명의 죽으면 같이 죽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모습을 본 홍길동(이로운 분)은 자신 때문에 부친 아모개가 변한 것 같아 두려웠다. 변한 아모개가 위험한 일에 자꾸 가담하자 그는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길동은 꿈 속에서 "내가 아버지 곁에 붙어 있어서 아버지가 다른 사람 된 것. 나도 다 안다"며 울었다.

한편 홍길동(윤균상)은 아모개가 바라던 장수가 아닌 방물장수로 성장했다. 아모개의 첫째 아들 홍길현은 자신이 원하던 대로 아모개의 일을 도우며 무기를 만들게 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