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청' 김일우 "동생 잃고 외롭다" 토로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2.0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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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불타는 청춘'에서 김일우가 외로움에 우울증을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2주년을 맞아 반가운 얼굴들이 찾아왔다. 원년 멤버였던 김일우와 박형준이 출연한 것.


이날 김일우는 우울증이 생겼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식구들이 있으면 그런 고민 없이 지나갈 수 있다. 그런데 혼자이다 보니 생각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남동생이 뇌출혈로 먼저 죽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연로하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일우는 여행을 해왔다.

그는 "여행이라는 게 철저하게 외로운 것. 그러다 보면 오히려 소중한 것을 찾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쓸쓸함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김일우에게 강아지를 키우는 것을 제안했다. 그러자 김일우는 과거 키우던 강아지를 잃고 난 후 한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박선영 또한 같은 경험을 털어놨다. 그녀는 먼저 보낸 강아지 '아들이'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김국진은 "사실 여기를 치료소라고 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우울함을 극복하기 위한 게임을 했다. 박형준이 제안한 '말이 안 되는 끝말잇기'였다.

박형준은 김일우의 웃음을 위해 갖은 이유를 대며 패자를 가렸다. 김국진이 '카스노'라고 하자 다른 출연진들이 스톱을 외쳤다. 박형준은 "맥주 시킬 때 카스 No를 외칠 수 있다"라며 벌칙을 받게 했다. 박형준의 활약으로 김일우는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었다.

이날 김일우는 인터뷰를 통해 "오늘 6개월 치 수다를 떤 것 같다. 힐링이 된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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