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윤균상 활약 기대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2.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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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 배우들의 호연에 빠른 전개, 통쾌한 이야기로 시청자 사로잡았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간 방송된 회차의 시청률 추이는 TNMS 수도권 기준으로 1회 8.2%, 2회 9.3%, 3회 11.3%, 4회 12.5%,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1회 8.3%, 2회 10%, 3회 10.5%, 12.3%다. 매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쓰는 중이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 실존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리며 흥행몰이 중이다.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호연과 역사에 발을 붙인 꼼꼼한 연출력, 탄탄하고 입체적인 극본 덕이다. 지지부진하게 끄는 법 없이 시원하게 흘러가는 전개와 속을 뻥 뚫리게 하는 통쾌함도 주효했다.

4회에서는 노비의 신분을 벗고 고향을 떠나 익화리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아모개(김상중 분)의 여정이 펼쳐졌다. 3회까지는 서러운 아모개 일가의 삶을 주시하며 눈물을 뽑았던 이 드라마는 ‘홍길동 파티’를 등장시키며 단번에 분위기를 바꿔 웃음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다. 개성으로 무장한 '홍길동 파티'는 등장만으로도 시청자에게 합격점을 받았고, 백성을 사로잡은 역사 홍길동(윤균상 분)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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