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성적인 모욕·협박" vs 정문홍 "허위사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02.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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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사진=맥심코리아


국내 MMA 단체 로드 FC와의 분쟁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여성 MMA 파이터 송가연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정문홍 대표 측은 즉각 반박했다.

송가연은 8일 공개된 남성잡지 맥심 인터뷰에서 "성적인 모욕이나 협박을 받고 수치심을 느껴가면서까지 그 단체에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밝혔다.


또 "성관계 여부를 정문홍 대표가 물어본다든가, 그걸 빌미로 협박하거나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이라고 맥심과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로드FC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송가연씨가 ‘맥심’ 인터뷰 기사에서 주장한 사항은 너무나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로드FC는 "송가연씨는 해당 기사에서 로드FC와 로드FC 정문홍 대표로부터 모욕, 성희롱, 협박 등 비인격적 대우를 당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로드 FC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확인과정 없이 보도한 송가연씨와 해당매체의 행위를 엄중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에 대해 가능한 법적조치에 대해 자문 변호사와 협의하여 조치를 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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