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크레익 턴오버? 문제 아니다.. 사이먼 수비 잘됐다"

잠실실내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2.08 21:45
  • 글자크기조절
image
골밑을 지배하며 팀에 승리를 안긴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썬더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잡고 단독 1위가 됐다. 최근 3연승도 달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8, 199cm)가 골밑을 지배하며 팀을 이끌었다.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KG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7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가 됐다. 맞대결 승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 최근 3연승도 질주했고, KGC전 상대전적 우위도 확보했다. 동률일 경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라틀리프가 날았다. 라틀리프는 이날 27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라틀리프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삼성도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라틀리프는 매치업 상대인 데이비드 사이먼(35, 203cm)의 수비에 대해 "사이먼은 좋은 슈터다. 슛을 최대한 막으려 노력했다. 가드진을 도우려 헬프를 갔다가 수비가 늦기도 했지만, 막으려 최대한 힘썼다. 체력을 많이 소진시키려는 노력도 했고, 많이 달렸다. 이에 사이먼이 슛이 잘 안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사이먼 수비는 만족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먼은 안에서든 밖에서든 스킬이 좋은 선수다. 오늘 밖에서 슛을 많이 쐈는데, 그냥 오늘 잘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다. 원래부터 밖에서도 잘 쏘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크레익의 턴오버에 대해서는 "특별히 크레익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KGC와 다섯 번 상대했다. 나 같은 경우 KBL에서 오래 뛰었고, KGC도 내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안다. 크레익을 막는 것에 대해 생각을 더 하고 나오는 것 같다. 그렇다 보니 크레익이 턴오버가 나오는 것 같다. 크레익이 득점과 어시스트까지 많은 것을 보여주는 선수다. 그래서 KGC가 더 견제하는 것 같다"라고 짚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