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X박형식 "'트롤' 더빙 기뻤다..수록곡 불러 뿌듯"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2.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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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앱 '<트롤> 무비토크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성경과 박형식이 영화 '트롤' 더빙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방영된 V앱 ''트롤'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영화 '트롤'의 주연을 맡은 이성경과 박형식이 등장했다. 이성경은 긍정공주 '파피' 역을 맡았고, 박형식은 걱정병 친구 '브랜치' 역을 맡았다. 둘은 영화 '트롤'의 주제곡에 맞춰 사랑스러운 댄스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이성경은 더빙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녀는 "좋아하는 장르였다. 노래 부르는 장르였기도 하고. 잘할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좋다'는 생각이 먼저였다"고 답했다. 이어 박형식은 "어릴 때부터 만화 영화를 굉장해 좋아했다. 게임에도 성우 분들이 등장하시는데 많이 따라했었다. 이번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예상과 다르게 함께 더빙을 하지 않고 따로 녹음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성경과 박형식은 서로 녹음을 해놓은 장면을 바탕으로 각자 더빙을 진행했다. 이성경은 "목소리 컨디션에 맞춰서 분량을 나눠 더빙을 해야 한다. 형식 씨가 깔아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고 답했다. 박형식은 이성경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며 칭찬했다.

진행자 박경림은 "곡 수가 많아서 부담스럽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성경은 "대사량보다 노래가 더 많았고, 예상치 못했던 창법으로 불러야 했다. 굉장히 어려웠다. 하고 나니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뿌듯함이 있었다"고 답했다. 박경림은 그녀의 가창력이 스태프들이 굉장히 놀라워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성경은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를 찍으며 간간이 연습을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녀는 "복주는 톤이 낮은데 파피는 톤이 높다. 그래서 항상 더빙 전에 톤을 올리는 연습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박형식에게도 "'화랑'에서 왕으로 나오다가 영화를 더빙해야 했는데 부담이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박형식은 "브랜치도 왕과 비슷한 사극 톤이 나온다. 이어지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잘했다"고 털어놨다. 또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했던 역할을 제가 맡았다니 정말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들은 스튜디오에서 직접 영화 '트롤'의 수록곡 'True Colors'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둘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달콤한 하모니를 만들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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