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빛나라 은수' 양미경, 딸 이영은 연애반대 시작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2.0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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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드라마 '빛나라 은수' 방송화면 캡처


'빛나라 은수' 양미경이 이영은과 김동준의 관계를 반대하고 나섰다.

9일 오후 방영된 KBS 1TV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 오은수(이영은 분)는 윤수호(김동준 분)를 집에 데려가 모친에게 소개했다. 오은수의 모친 박연미(양미경 분)는 딸과 윤수호와의 연애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박연미는 "이제 주방 보조인데 언제 자리 잡고 돈 벌어서 결혼하느냐"며 반대했다. 이어 "윤수호 씨야 아직 20대니까 연애하다 헤어지면 그만일지 모른다"라며 "그런데 우리 은수는 누구를 한 번 좋아하면 아주 깊게 좋아하는 편이고 결국 상처 받는 것은 은수"라며 오은수를 걱정했다.

그러자 윤수호는 "제가 봐도 은수 씨 너무 아까운 여자인데 장난삼아 은수 씨와 만나는 것 아니다"라며 "결혼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연미는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며 완강하게 반대했다.

윤수호가 가고 난 뒤 박연미는 오은수를 설득했다. 그녀는 "솔직히 별 볼 일 없는 대학 나온 것 같은데 너는 교사까지 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수는 "나는 교사 자격까지 박탈당했다"라며 "조건으로 따지면 내가 더 최악이고 오늘 선 본 사람에게 그 얘기 했느냐, 난 윤수호 씨한테 그것 다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연미는 "사랑이란 감정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니다"라고 다시 설득을 시도했다. 오은수는 "엄마 아빠 사랑했잖아, 엄마는 되면서 왜 난 안 되냐"고 반박했다. 이에 박연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박연미는 친구 김재우(박찬환 분)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녀는 자신이 암에 걸렸을 당시 딸 오은수가 고생했던 일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연미는 "우리 딸 아니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며 "내게는 목숨보다 소중한 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하고 나니) 왜 이렇게 속상한지 모르겠다, 다 은수 위한 것인데"라고 밝혔다. 이에 김재우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사랑이 없으면 힘들 것"이라며 "그 친구를 만나서 진짜 행복한 거면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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