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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조 / 사진=스타뉴스 |
6인 아이돌그룹 틴탑 멤버 엘조가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최근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가운데, 티오피미디어 측은 엘조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9일 오후 스타뉴스에 "회사 및 틴탑 멤버 모두는 엘조의 계약해지 등에 대한 문제로 팬 여러분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한다"라며 "당사와 5명의 틴탑 멤버들은 멤버 엘조가 잔여 계약 기간 틴탑 멤버로서 성실히 연예활동에 임해주길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엘조 측과 적극적인 협의 등을 통해 틴탑 및 각 멤버들의 활동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사가 입장을 표명하고자 하는 것은 회사 및 엘조 간의 오해나 이견을 좁히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공정함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지, 결코 엘조를 폄하거나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틴탑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팀이 되기를 멤버들과 함께 바라고 있으며, 이를 위해 1년 간의 공백 기간을 만회하고자 오는 3월 틴탑의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틴탑 멤버들 모두 다시 한 번 뜻을 모아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엘조 역시 이번 앨범 제작에 참여 동의 후 1차 녹음을 마친 상태 하에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엘조 측의 조속한 복귀와 성실한 활동을 부탁한다"라며 "회사 측과 틴탑 멤버 모두는 엘조 측과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의하고 노력할 것이고, 오해 등이 있다면 대화를 통해 적극 해결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티오피미디어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엘조의 계약 기간은 내년 1월까지 남아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엘조는 개인 활동을 사유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 요청 및 틴탑 활동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틴탑의 다음 앨범 타이틀곡까지 녹음한 상태에서 계약해지를 통보했기에, 회사 측에서는 남은 기간 틴탑 활동을 함께 해주길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0년 티오피미디오를 통해 틴탑으로 데뷔한 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 엘조 등 여섯 멤버는 당초 2018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오와 계약이 남아있었다. 이 와중에 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 등 5명은 지난해 연말 티오피미디어와 재계약 및 연장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엘조는 티오피미디어와 재계약하지 않았고 최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엘조는 티오피미디어와 내년 1월까지 전속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