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미씽나인' 백진희, 정경호 누명 벗길 수 있을까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2.10 06:3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드라마 '미씽나인' 방송화면 캡처


'미씽나인' 최태준이 정경호에게 한 번 더 누명을 씌웠다. 백진희는 과연 정경호의 결백을 밝혀낼 수 있을까.

9일 오후 방영된 MBC 드라마 '미씽나인'에서는 윤소희(류원 분) 살인사건을 조작하기 위한 최태호(최태준 분)의 계략이 시작됐다. 그는 소속사 부대표 장도팔(김법래 분)과 손을 잡고 무인도에서 돌아온 생존자들을 협박하거나 위험에 빠뜨렸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여태까지 미궁 속에 빠져 있었던 신재현(연제욱 분) 자살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과거 서준오(정경호 분)는 신재현에게 폭언을 해 그를 자살하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세간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사실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신재현의 죽음은 자살이 아닌 타살이었다.

그 과정에는 7년 동안 데뷔를 하지 못하고 착취를 당하며 살아온 기구한 사연이 포함되어 있었다. 신재현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갖고 있었지만 스타성이 없다는 이유로 그 재능을 소속사 그룹 '드리머즈'를 위해 사용해왔다.

소속사 사장 황재국(김상호 분)은 시기가 맞지 않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데뷔를 늦춰 왔다. 신재현은 최태호가 소속돼 있던 그룹 '드리머즈'를 성공하게 만들었지만 정작 그의 인생은 제대로 날개를 펼 수 없었다.


그런 그가 소속사를 떠난다고 하자 최태호는 분노해 주먹을 휘둘렀다. 사실 최태호는 그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주먹질을 하던 중 신재현이 머리를 부딪히는 바람에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최태호는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신재현을 자살로 위장했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서준오가 누구보다 신재현을 아끼고 위해주던 형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신재현에게 데뷔를 꼭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었다. 그가 떠나겠다고 할 때 소속사 사장 황재국에게 "이제 그만 데뷔시켜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었다. 서준오는 신재현을 죽이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이 최태호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끝까지 최태호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태호는 그런 서준오에게 한 번 더 누명을 씌웠다. 살아 돌아온 후 무인도에서 있었던 살인사건의 범인이 서준오라고 기자들에게 밝힌 것이었다. 그의 악랄함에 대해 밝힐 수 있는 생존자는 현재까지 라봉희(백진희 분)뿐이다. 과연 서준오의 누명이 벗겨질 수 있을까.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