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소율, 오늘(12일) 웨딩마치..아이돌 부부 1호 탄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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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문희준, 크레용팝 소율 /사진=스타뉴스


인기 아이돌 그룹 H.O.T 출신 문희준(38)과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25, 본명 박혜경)이 첫 아이돌 부부의 탄생을 알린다.

문희준, 소율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 본식에 앞서 이날 낮 12시 30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전할 계획이다.


문희준과 소율은 앞서 지난해 11월 24일 각 소속사를 통해 2년 전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 오다 지난 4월 진지하게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희준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하고 "어른이 됐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것 같다"며 팬들을 향해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죠? 평소에 우리 주니들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해야 하는 제 마음도 무겁네요. 우리 주니스트 여러분 항상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소율 역시 이날 크레용팝 공식 팬카페를 통해 "내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나를 소중하게 아껴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됐다. 너무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한 선택이니 응원해주시고 축하해 주실 거라 믿는다"라며 "서로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 수 있도록 할 테니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들은 아이돌 멤버로는 최초로 부부가 되는 기쁨을 안게 됐다.

이들은 이후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행복한 미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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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엔스타즈


문희준은 지난 1996년 H.O.T 멤버로 데뷔, 이후 솔로 가수 및 MC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최근 문희준은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소율은 지난 2012년 크레용팝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빠빠빠'의 대히트로 인기 아이돌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소율은 지난 10월 공황장애를 알리며, 휴식기에 돌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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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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