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문경은 감독 "기쁨보다 후회 많이 된다"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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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사진=KBL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기쁨보다는 후회와 반성을 더 하게 된다고 말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김선형의 활약이 빛났다. 김선형은 승부를 결정짓는 위닝샷을 포함해 16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최준용도 1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화이트도 12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오늘 경기가 고비였다. 올 시즌 내내 5점 차 경기에서 팀이 좋지 않은 경기를 해서 패배했다. 1, 2쿼터에 슛이 잘 안들어가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하지만 4쿼터에 선수들이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이날도 실점을 70점 대로 막았다. 중요할 때 준용이의 팁인과 선형이의 돌파가 적재적소에서 이뤄져 승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은 감독은 김태술 수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1대1 돌파를 허용했어도 상대 입장에서는 답답한 경기였을 것이다. 준용이가 스크린에 막혀도 그 이후 수비 전술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했다. 준용이가 김태술이 슛을 쏠 때 같이 떠줘도 좋은 수비였다. 김태술에서 패스가 나와 진 경기가 많았다. 슛을 주려면 김태술에게 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했다"고 답했다.


6강 진출 희망에 대해서는 "아직 5할을 맞춰려면 멀었다. 4연승 하는 동안 기쁨보다는 후회가 많이 됐다. 반성이 시간인 것 같다. 최부경이 들어와서 좋지만 선수들의 자신감이 큰 것 같다. 4쿼터 막판에는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래서 수비와 공격이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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