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이상민 감독 "임동섭 3점슛, 단비같은 역할"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2.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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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사진=KBL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임동섭의 3점슛에 기쁨을 표현했다.


삼성은 12일 인천삼산월드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7승12패를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임동섭은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넣으면서 15점 3리바운드 2스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외국인 듀오도 제 몫을 해냈다. 라틀리프는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크레익은 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전자랜드는 외곽 모션 오펜스를 잘하는 팀이다. 그래서 외곽을 철저하게 막았다. 빅터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다른 선수들을 잘 막았다. 전체적으로 외곽 수비가 잘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동섭에 대해서는 "힘들 것이다. 대학 때는 3번에서 5번까지 봤던 선수다. 하지만 30-40분 동안 전자랜드의 작은 선수들을 막느라 지쳤을 것이다. 그래도 외곽에서 슛을 던져주면서 팀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특히 속공 찬스에서 라틀리프에게 집중이 되니 달려주면 속공에서 3점슛을 편하게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체력적으로 걱정이 되는데 큰 기복 없이 하나씩 넣어주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상민 감독은 크레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월별로 득점은 떨어지고 턴오버가 올라갔다. 본인이 해결을 하려고 많이 하려고 해서 그랬다. 전 경기부터 기복이 줄어든 것 같다. 시즌 초반 크레익이 좋은 활약을 해줘 선두로 올라갈 수 있었다. 공 소유가 많아지면서 팀 플레이가 안됐는데 그런 것만 잘 해결하면 잘 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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