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냉부해' 축구마니아 윤두준 '안정환 말고 최용수'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2.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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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윤두준의 남다른 축구 사랑이 공개됐다.

13일 오후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독거남 특집으로 윤두준과 이시언이 등장했다. 윤두준은 독립한 지 4~5년 정도 됐음을 밝혔다. 이시언은 혼자 생활한 지 12년이나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두준은 '혼밥'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공개했다. 그는 "집에서도 잘 챙겨 먹는 편. 먹을 때 '대충 먹자'는 마인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프로그램을 보면서 밥을 먹는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프로그램을 보지 않고서는 밥을 넘길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고 전했다.

윤두준은 축구에 대한 남다른 사랑도 드러냈다. 그는 "집안에 미니 골대가 있었다. 그것을 들고 밖에 나가 매니저들과 축구를 했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가장 좋아했던 축구 선수로 5순위 안에 안정환이 항상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성주가 "5위까지 뽑아야 있느냐"고 짓궂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윤두준은 "모두 똑같은 1등"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마음 속에 진짜 1등은 따로 있었다. 윤두준은 "사실 제 마음 속의 1위는 최용수 감독님"이라고 했다. 이에 안정환은 "축구 많이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가 "(과거 세리머니 도중) 입간판에서만 안 떨어지셨어도"라고 받아쳤다. 안정환은 "그 이후로 말씀도 느려지고, 슈팅도 안 되고, 판단력도 흐려져서 지금은 비둘기가 되셨다. 예전에는 독수리셨는데"고 맞수를 둬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고등학교 시절 안정환을 봤던 기억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축구부에 오신 적이 있었다. 그때 친구들이 짓궂게 '야 여기 봐봐'라며 소리를 질렀다. 화가 좀 나신 것 같았다. 그 뒷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애들 몇 명 패신 것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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