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대표팀 장원준, 19일 巨人전 '선발 출격'.. "2이닝 소화 예정"

오키나와(일본)=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2.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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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장원준(32,두산)이 WBC 대표팀 첫 평가전인 요미우리전의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김인식 감독은 15일 3일차 훈련을 앞두고 "19일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 장원준이 선발로 나선다.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원준은 올 시즌 두산의 선발진을 책임지며 에이스로 군림했다. 올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마크하며 두산의 '판타스틱4'로 맹활약했다. 현재 대표팀에서도 장원준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 감독은 "장원준이 2이닝을 던진 다음에는 장시환과 차우찬이 각각 2이닝씩 던진다. 이어 우규민, 원종현, 심창민이 1이닝씩 9이닝을 던질 예정"이라면서 요미우리전에 나설 투수들을 차례로 설명했다.


아울러 홈 팀인 요미우리가 말 공격에서 이기고 있다고 하더라도 경기는 9회말까지 계속 진행된다. 김 감독은 "요미우리가 이기고 있어도 말 공격을 해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우리 쪽 투수들이 이닝을 모두 채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위에 나선 투수들이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할 경우에는 이닝 중에도 교체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얻어맞으면서 투구수가 늘어나면 할 수 없이 변경을 할 수밖에 없다. 그날 일단 6명이 한 경기를 소화하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22일 요코하마전에 대해 "결국 3명이 남는다. 양현종이 선발로 나서고, 박희수와 이현승이 나간다. 또 19일 던진 투수들 중 투구수가 적은 투수, 힘있는 투수들이 나갈 계획이다"면서 "이대은과 임창용, 임정우는 그때까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그때까지 연습을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LG 2군과의 연습경기는 결국 취소됐다. 김 감독은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LG 2군과의 연습경기는 못 할 것 같다. 투수가 모자르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오키나와에서 2경기만 치르게 됐다. 19일 요미우리와 맞붙은 뒤 22일에는 요코하마와 격돌한다. 이어 23일 귀국길에 오른 뒤, 24일부터 고척돔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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