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미씽나인' 정경호, 백진희 믿음대로 살아 남았을까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2.16 06:5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드라마 '미씽나인' 방송화면 캡처


'미씽나인'에서 정경호가 최태준의 칼에 맞았다. 다른 생존자들은 그가 죽었다고 굳게 믿고 있지만, 백진희 만큼은 그의 생존에 희망을 걸고 있다. 과연 그가 살아 있는 것일까.

15일 오후 방영된 MBC 드라마 '미씽나인'에서 끈질긴 추격전이 펼쳐졌다. 용케 살아 돌아온 최태호(최태준 분)는 끝까지 다른 생존자들의 목숨을 위협했다.


최태호는 살아 돌아온 뒤 하지아(이선빈 분)를 납치했다. 그는 과거의 연인이었던 하지아의 입을 틀어 막고 숲 속으로 데려갔다. 그녀를 연모하던 정기준(오정세 분)은 이를 눈치 채고 그녀를 찾아 나섰다.

당시의 상황은 무인도에서 구출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중국 어선이 무전 신호를 받고 섬으로 접근했기 때문. 그러나 정기준은 하지아를 구출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숲으로 뛰어 들었다. 최태호는 그가 보는 앞에서 하지아의 팔목을 비틀었다.

정기준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일 때 김 기자(허재호 분)가 등장했다. 그는 최태호의 머리를 돌로 쳐 잠시 기절시켰지만, 최태호를 죽이지는 못했다. 김 기자는 최태호가 깨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에 타는 것을 보류했고, 그동안 정기준과 하지아에게 섬을 떠나라고 이야기했다. 이들의 우정 어린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최태호는 끈질기게 살아 남았다. 그는 깨어난 뒤 김 기자를 죽이고 다른 생존자들 모르게 배에 승선했다. 그 과정에서 서준오(정경호 분)가 최태호의 칼에 맞고 죽을 위기에 처했다.

이날 생존자로 밝혀진 하지아와 정기준은 그가 죽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다른 생존자인 최태호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라봉희(백진희 분)만큼은 어쩐지 서준오의 죽음을 믿지 못했다. 그녀는 윤태영(양동근 분) 검사에게 서준오로 보이는 이가 전화가 왔었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서준오가 살아있을 수도 있는 단서가 한 가지 더 있다. 김 기자가 죽기 전 그에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했기 때문. 비운의 연습생 신재현(연제욱 분)의 죽음에 대해 그의 연인 윤소희(류원 분)가 무언가를 알고 있었고, 이를 밝히려던 중 소속사 부대표 장도팔(김법래 분)의 제지가 있었다는 것.

신재현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서는 서준오의 증언이 필요하다. 과연 그는 다른 이들이 믿는 것처럼 죽은 것일까, 혹은 라봉희가 생각한 것처럼 어딘가에 생존자로 남아 있는 것일까.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