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생동성' 윤시윤, 흙수저 현실을 감싼 발칙한 상상..신선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2.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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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 생동성연애' 방송화면 캡처


'세가지색 판타지 - 생동성연애'가 발칙한 상상을 했다. 속칭 '흙수저'들에게 신분 상승할 수 있는 비범한 능력을 쥐어줬다.

16일 오후 방영된 MBC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 생동성연애'에서 소인성(윤시윤 분)은 경찰 공무원 준비생으로 등장해 이 시대의 '흙수저'들이 겪는 현실을 보여줬다.


그는 편의점 점주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아무 말 할 수 없었다. 또 필기 시험에 낙방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월세가 두 달 치 밀려 기껏 있던 고시원에서조차 쫓겨난 그의 모습은 연애도 취업도 사치인 젊은 세대들의 현실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것이었다.

해당 드라마는 그러한 현실에 발칙한 상상을 더했다. 소인성은 임상 실험에 참가했다가 하루 아침에 신체 능력이 갑자기 좋아지는 기이한 현상을 겪는다.

그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단번에 암기할 수 있게 됐다. 또 운동 능력도 왕성하게 좋아져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차를 뛰어 넘을 수 있을 정도가 됐다. 하루 아침에 다른 삶을 살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소인성은 이 능력을 감지한 뒤 바로 서점으로 달려갔다. 전 여자친구로부터 들었던 '찌질하다'는 소리를 극복하기 위해 패션부터 바꾸기로 한 것이다. 그는 패션잡지를 독파한 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 옷을 바꿨다.

뛰어난 신체 능력도 십분 활용했다. 명문대생 김태이(장희령 분)를 위협하는 양아치들을 제압하고 그녀를 단번에 구출했다. 김태이는 모든 준비생들이 좋아하는 여학생이었다. 그러나 소인성의 비범한 모습에 한 순간에 반하고 말았다.

앞서 경찰 공무원 시험에 먼저 합격한 공무(김민수 분)는 소인성에게 "사는 게 만만한 게 아니야. 제대로 해 뭐든"이라며 건방진 태도를 보였다. 공무에게 여자친구 왕소라(조수향)까지 빼앗긴 소인성은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뒤집어 놓을까. 앞으로의 발칙한 전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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