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눈물의 부성애"..고수가 말하는 18kg감량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2.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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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 / 사진제공=NEW


배우 고수가 눈물의 부성애 연기로 돌아왔습니다. 고수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으로 관객을 만납니다.

'루시드 드림'은 대호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입니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루시드 드림'은 자각몽, 곧 스스로 자각한 채 꿈을 꾸는 현상을 뜻합니다.


고수는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 역할을 맡아 납치된 아들 민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지난 15일 '루시드 드림'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 됐습니다. 고수는 이날 영화를 본 후 눈물을 흘렸습니다. 함께 행사에 참석한 설경구는 "고수가 많이 울었다"라고 말했고, 강혜정은 "생전 처음으로 남자에게 티슈를 줘 봤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영화 속 고수의 부성애 연기는 절절합니다. 실제 고수가 두 아이의 아빠인 만큼, 영화에 그의 감정이 많이 이입됐습니다. 감정 연기 뿐 아니라 고수의 몸도 아이 잃은 아빠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초반,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그는 배불뚝이 아저씨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후 점점 살이 빠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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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체중 감량 Before & After / 사진제공=NEW


고수는 배역을 잘 표현하기 위해 약 1주일 동안 '빡센'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그는 "심하게 다이어트를 한 것은 1주일 정도였고, 그 이후 영화 촬영이 끝날 때까지 살을 쭉 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총 10kg을 찌웠었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18kg 정도를 감량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촬영장에서는 내내 제대로 먹지도 않고 씨앗 등을 먹으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합니다.

사실 고수는 체중 감량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많은 배우들이 배역을 위해 체중감량을 하는데, 이것이 부각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실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노력했던 고수의 도전은 놀랍습니다. 자신이 맡은 배역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P.s 살이 10kg 쪘든, 18kg 빠졌든 고비드의 잘생김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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