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고마운 분들은 바로 팬" NCT127의 애틋한 진심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2.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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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V앱' 방송화면 캡처


NCT127 멤버 도영과 재현, 윈윈의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돋보였다.

지난 19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NCT 127의 눕방라이브'에서 편안하고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은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멤버들이 가장 감사한 존재로 팬들을 거론하자 댓글 창은 멤버들을 응원 글로 도배됐다.


이날 멤버들은 '감사'라는 단어를 두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팬들을 감동시켰다. 팬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키워드를 댓글 창을 통해 자유롭게 게재했고 많은 단어들 중에 '감사'를 꼽아 각자의 이야기를 말했다.

처음에는 모두가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언급했다. 긴 연습생 시간을 거쳤던 만큼 가족 얘기를 하는 순간 도영은 잠시 동안 말을 멈추기도 했다. 재현은 "부모님은 내가 무엇을 하든 항상 믿고 응원해 주신다. 가수의 꿈을 말했을 때도 단번에 해보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현은 "지금도 메시지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항상 좋은 말씀을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인 멤버 윈윈은 가족과 떨어져 살기에 두 멤버보다 자연스럽게 말이 길어지기도 했다. 도영은 회사 식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평범했던 우리들을 멋진 아티스트로 만들어 준 분들이 바로 회사 식구들이다"라고 언급했다.


멤버들은 끝으로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먼저 도영은 "팬들에게 항상 미안하다. 야외공연을 할 때 문득 팬들을 보니 우리보다 얇은 코트를 입고 계셨다"라며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윈윈도 서툰 한국말로 "사랑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팬들이 없었더라면 우리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팬들은 실시간으로 '울지마"를 댓글창에 도배하며 오히려 멤버들을 응원했다.

재현은 팬들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아마 우리 팬분들이 응원 구호를 가장 잘 맞출거다"라며 "노래를 할 때 보면 너무 호흡이 잘 맞아 소름이 돋을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 관계자들도 NCT127 팬들이 가장 구호를 잘 맞춘다고 칭찬했다"라고 덧붙였다.

NCT127의 눕방라이브는 결국 '기승전팬'으로 끝났다. 가수와 팬들이 서로를 감사하게 여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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