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출신 주심, 평일 불구 많은 관중에도 '옥에 티'

서울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2.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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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에게 경고를 주는 알 자심 주심


추운 날씨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월드컵 경기장에는 18764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채웠다. 하지만 옥에 티가 있었다. 바로 심판이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 상하이 상강과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안방에서 열린 조별리그 첫 경기서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반면 상하이 상강은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를 관장한 주심은 카타르 출신 압둘라흐만 알 자심 심판이었다. 알 자심 심판은 여러 차례 아쉬운 판정을 했다.

전반 초반부터 상하이 상강은 서울에게 여러 차례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왼쪽 측면에 위치한 이상호와 자주 충돌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알 자심 심판은 여러 차례 충돌에도 불구하고 반칙을 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서울 황선홍 감독이 어필하는 장면도 나왔다.


결국 전반 32분 이상호와 오스카의 신경전이 나왔다. 여러 차례 반칙 상황에도 불구하고 휘슬을 불지 않자 선수들끼리 일촉즉발의 신경전이 나왔다. 결국 여기에서 오스카가 경고를 받았다.

후반에도 후반 14분 허관의 노골적인 페널티킥 반칙 이외에는 애매한 판정으로 일관했다. 이에 여러 차례 관중석으로부터 야유가 나왔다.

알 자심 심판은 'FIFA 17세 이하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등 세계 무대에서도 나섰다. 특히 2015년부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심판을 맡아왔지만 이날 판정은 다소간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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