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선발 후보' 우규민, DeNA전 '2이닝 1K 무실점' 쾌투

오키나와(일본)=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2.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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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역투하는 우규민. /사진=김우종 기자





장원준, 양현종과 함께 한국 대표팀의 선발 후보인 우규민이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우규민은 22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1군과의 연습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2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앞서 선발 양현종이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우규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팀은 2-1로 앞서고 있는 상황.

출발부터 깔끔했다. 3회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 첫 이닝은 삼자 범퇴였다. 선두타자 다나카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한 뒤 카지타니를 삼진 처리했다. 이어 로페즈를 좌익수 깊숙한 뜬공으로 아웃 시키며 3회 투구를 마무리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선두타자 시리아코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김재호의 슬라이딩 캐치에 이은 송구에 기노완구장에 모인 팬들은 많은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이후 우규민은 잠시 흔들렸다. 미야자키와 쿠라모토에게 연속으로 좌전 안타를 허용한 것. 1사 1,2루 위기. 그러나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다. 우규민은 미네이를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오토사카마저 2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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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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