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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관왕을 차지한 이승훈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29, 대한항공)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다. 5000m에 이어 10000m 종목까지도 석권했다.
이승훈은 22일 오후 일본 훗카이도에 위치한 오비히로 스케이팅 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0m에서 13분 18초 59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2관왕이다. 2위를 기록한 일본의 츠시야 료스케(13분 23초 74)와의 차이는 불과 5초 19에 불과했다.
앞서 이승훈은 20일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0m에서도 6분 24초 32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도 달성했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10일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도중 부상을 입어 정강이 부위가 베어 8바늘을 꿰맸지만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이진영(24, 강원도청)도 이 종목에 출전해 14분 14초 13로 6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