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AG] 심석희, 쇼트트랙 女 1000m서 금메달!.. 최민정 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2.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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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사진=뉴스1





심석희(20 한국체대)가 쇼트트랙 1000m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18 성남시청)은 은메달을 따냈다.


심석희는 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스케이팅 링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500m서 장이저(중국)에게 메달을 빼앗겼던 심석희는 준준결승서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준준결승에서 3조에 함께 편성된 최민정과 노도희는 재경기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3위 헬렌 로켓(호주)와 4위 아유코 이토(일본)가 넘어졌고, 심판은 선수들의 부상 우려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결국 로켓은 실격처리됐고, 나머지 3명이 재경기를 한 끝에 최민정과 노도희가 준준결승전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준결승서 노도희와 1조에 함께 속했다. 한국과 중국의 대결이었다. 한국 2명, 중국은 판커신, 궈이한, 장이저 등 3명이었다. 심석희는 중국 선수들의 견제 속에서도 끝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지만 3위에 있던 노도희는 결승선을 앞두고 넘어지는 바람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노도희는 B파이널로 밀려났다. 2조에 편성된 최민정은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는 최민정과 키쿠치 스미레(일본), 궈이한(중국)과 결승전을 치렀다. 최민정이 1위, 심석희가 2위로 출발했다. 궈이한이 추월을 시도했지만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두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심석희가 선두 자리로 치고 올라왔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한편 B파이널에 진출한 노도희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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