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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
국민의당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장성민(54) 전 의원의 입당 신청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장 전 의원의 입당을 불허하기로 결론 내렸다.
국민의당 김경진 대변인은 "장 전 의원의 입당을 불허하기로 했다"며 "장 전 의원은자신의 시사프로그램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장 전 의원은 TV조선 시사프로그램 '장성민의 시사탱크'를 진행하던 2013년 5월 15일 탈북 장교와 모 대학 교수를 패널로 초대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다루며 '북한 간첩이 5·18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있다.
국민의당은 당시 방심위 심의 내용을 토대로 기초조사를 한 후 장 전 의원 소명, 최고위원회 토론 등을 거쳐 최종 결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