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사기꾼 된 임시완, 더이상 착한남자 아니에요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3.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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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사진=스타뉴스


임시완이 옵니다. 그것도 사기꾼으로 말입니다. 반듯한 이미지의 착한 남자로 생각했던 그가 '사기꾼'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임시완은 오는 29일 개봉될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사기계의 샛별'로 활약합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 분)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입니다. 임시완, 진구, 김선영, 이동휘 등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 민재 역을 맡은 임시완의 변신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임시완은 능글맞은 매력을 뽐냈는데요, 그동안 착하고 반듯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라 흥미를 끌고 있죠. 영화에서는 얼마나 더 자신의 캐릭터를 살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는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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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사진=스타뉴스



임시완 역시 자신의 이미지 변신을 기대했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원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임시완은 "제가 착한 역할을 좀 해왔다. 그럴 때마다 실제 성격과 비슷할 것 같다는 추측이 있었다"며 "이제 착한 척을 하지 않아서 마음의 무게감을 덜 수 있었다"면서 대중과 만날 자신의 모습을 설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로 인한 이미지 변신에) 쾌감까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착한 모습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이 있었다"면서 더이상 임시완은 착한남자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임시완은 그동안 드라마 '미생', '트라이앵글', '적도의 남자', '해를 품은 달' 등과 영화 '변호인'과 '오빠생각'에서 바르고 동정심 이끌어 내는 모습으로 착한 남자로 친숙했습니다. 이번 '원라인'에서 선하고 순진한 얼굴로 사람의 허를 찌르며 사기를 칠 임시완이 '착한 남자'라는 수식어를 떼고 '피하고 싶은 사기꾼'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달라진 임시완을 보고 싶어지는 이유입니다.

P.S '원라인'을 통해 그간 쌓아온 이미지에서 해방감을 느꼈다는 임시완의 말에 관객들도 호응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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