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기동민·어기구 의원, 안희정 지지선언..캠프 합류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05 13:19
  • 글자크기조절
image
왼쪽부터 어기구, 이철희 ,안희정, 기동민.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철희·기동민·어기구 의원이 당내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도지사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정권교체와 더불어 세대교체, 정치교체가 함께 일어나야 한다"며 "이 과제를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은 안희정 후보뿐이다. 안 후보가 펼치고 있는 담대한 변화에 저희의 젊은 용기를 더한다"는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보수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들려는 꿈을 가져야 하고 진보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품을 넓혀야 한다는 말이 있다. 꿈 없는 보수도 수구이지만 품 없는 진보 역시 수구"라며 "그래서 우리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품이 넓은 진보를 지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제로섬의 진영대결에 갇힌 정치실패 때문에 우리 사회의 발전은 지체됐고 우리 국민들은 더 많이 힘들어졌다. 이 교착상태를 끊기 위해서는 비상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두려움 때문에 타협하지도 않겠지만, 타협하는 걸 두려워하지도 않겠다'는 케네디 대통령의 용기를 지금 여기서 우리가 실천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안 지사는 이들과 함께 "제가 별도의 선대위 조직을 꾸리지 않았지만 당의 경선이 본격화되고 많은 국민이 저를 주목해주고 있어 좀 더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 의원분들의 합류는 제게는 전력보강이자 경선승리를 향한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