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新코너 '봇말려' 공개..서태훈X박진호 로봇 열연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3.05 22:2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서태훈과 박진호가 로봇으로 변신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에서 미래형 인간 로봇을 소재로 한 코너 '봇말려'가 처음 공개됐다. 서태훈과 홍현호, 박진호가 출연했다.


'봇말려'는 인공 지능 시대를 맞아 가정에 보급된 인공 지능 로봇과의 동거를 개그로 소화한 코너다. 박진호가 구식 로봇 역을 맡았고 서태훈이 신식 로봇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박진호는 실제 로봇 음성과 유사한 목소리 톤으로 주인 홍현호를 시종일관 자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호는 감정이 없는 로봇이지만 홍현호의 외모만 보고 모든 것을 파악했다. 키와 몸무게를 모두 맞혔고 그 과정에서 "깔창 빼면 165cm"라고 말해 홍현호를 당황케 했고 객석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로봇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홍현호가 "청소를 똑바로 못하면 버리겠다"라고 으름장을 놓자 감정 없는 로봇이 상처를 받고 삐지기도 했다. 이어 신식 로봇 서태훈이 등장했다. 서태훈은 박진호와 달리 로봇 말투를 쓰지는 않았지만 "로봇이 맞다. 겨울에 콧물이 나오는데 그게 워셔액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