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톡투유' 조관우와 함께 그릇과 간장 종지 사이를 말하다(종합)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3.0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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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방송화면 캡처


가수 조관우가 '그릇'이란 주제로 청중들과 교감하며 다양한 사연을 나눴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서 조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관우는 '그릇'이란 주제로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고 청중들의 사연에 일일이 귀를 기울였다.


이날 방송에서 조관우는 "내 몸은 소리를 담는 그릇이다"라고 말해 청중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과거 아버지와의 사연을 소개했다. 조관우는 "아버지는 제게 '너는 소리를 내야지 어째서 고자 성음을 내느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거기에 더해 "내시 소리를 낸다"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조관우는 심지어 아버지에게 "노래를 포기해라"라는 말을 끝내 들었다고 전해 청중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조관우는 '소리도 각자 위치가 있다. 조그마한 잔소리라도 이 소리를 내서 가수를 해보자'고 생각해 가수를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조관우는 자신의 그릇을 믿고 노력한 끝에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고 그의 사연을 들은 청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어 청중 가운데 한 기혼 남성이 '총각 때는 대접, 결혼 후에는 간장 종지'라는 사연을 전달했다. 이에 같은 처지인 조관우도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관우는 "총각 때는 나 자신이 전부인 것처럼 살았는데 지금은 내 옷을 사 입은 지 오래됐다"라며 "과거와 비교하면 간장 종지가 맞다"라고 말했다.


유부남들의 고달픈 사연을 들은 송형석 박사는 현대 부부에서 헤게모니를 장악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부부 내 권력을 쥐려는 방법은 "돈을 아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형석 박사는 "여자들이 주도권을 쥐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여자들이 평소에 돈을 아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남편이 돈을 아낀다면 부인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권력을 쥘 수 있다고 전해 남성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김제동은 청중들에게 "그릇에 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을 담고 싶은지" 물었다. 청중들은 "행복", "가족", "위로를 담아 자기 자신에게" 등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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