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탄핵 인용 결정 당연해..민주주의의 승리"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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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지지했다. 당연한 결정이라고 하면서 모두의 승리라고 기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이 난 뒤 SNS를 통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어 오늘과 같은 불행한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은 당연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 누구도 헌법과 법률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대한민국 역사의 승리이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입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그 동안의 모순과 갈등을 뛰어넘고 모두가 하나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그동안 촛불을 들었던 분, 태극기를 들고 나왔던 분, 진보와 보수, 남녀노소, 영호남, 그리고 재벌과 노동자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이고,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다. 이제, 반목과 갈등의 시대를 끝냅시다. 대한민국 모두가 화합하고 통합하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갑시다. 민주주의 헌법 정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듭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정미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은 10일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피청구인(박근혜 대통령)의 위법행위에 대한 부정적 영향과 파급 효과가 중대하다.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서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 수호에 용납될 수 없다. 피청구인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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