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시 분신' 이광필 "사복경찰 포위, 아무짓도 못해"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03.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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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필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과 사진 /사진=이광필 블로그 캡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시 분신하겠다고 밝혔던 가수 이광필이 경찰 출동으로 아무 것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광필은 10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10여 명 이상의 사복 경찰들에 포위됐다"며 "아무 짓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광필은 "나는 완전히 포위됐다"며 경찰로 추정되는 이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광필은 앞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시 국회에서 분신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블로그에 "이광필,일요일에 조국위해서 산화한다"고 글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이광필은 "각하시켜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안정을 찾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졌다. 중국과 결사항전 하고 싶었으나, 못하고 먼저 간다. 약속한 것인데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이광필 1962년출생~2017년사망"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첨부 파일처럼 "나한테 전화하지마 지금 당장 가서 하라고? 남자로서 약속한건데 안할 거 같아!"라고 밝혀

한편 헌법제판소는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고 직후 대통령직을 상실했다. 청와대를 떠나야 하는 박 전 대통령은 그러나 삼성동 사저의 경호동 등 준비 미흡으로 10일 하루를 청와대에서 지낸 뒤 11일 사저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공석이 됨에 따라 대통령 선거는 공직선거법 제35조 1항에 따라 선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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