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종영 '신혼일기' 구헤선·안재현, 삶의 지혜 넘쳤다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3.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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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신혼일기' 방송화면 캡처


'신혼일기'의 마지막 방송에서 안재현이 신혼과 관련된 명언을 남겼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 마지막 방송에서 구혜선과 안재현은 추억을 회상하며 코멘터리를 전했다.


이들은 방송 내내 편안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얼짱 출신 연기자에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내던 구혜선이었지만 '신혼일기'에서는 방귀를 뿡뿡 뀌는 모습까지 과감하게 공개했다. 이에 구혜선은 "24시간 카메라가 돌아가니까 어쩔 수 없겠지 싶어서"라고 말하며 "편집해주실 줄 알았다"라며 아쉬워했다.

이후 구혜선은 방송에서도 방귀를 트게 됐다. 안재현은 "방귀를 뀔 때마다 뽀뽀를 하겠다고 했더니 (구혜선이) 방귀를 줄이더라"라며 "근데 조심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혜선은 "오히려 다시 방귀를 조심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방송 덕분에 부부의 가사분담 갈등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그간 저는 요리를 좋아하니까 요리, 혜선은 뒷정리라고 생각했다"라며 "구혜선이 불만이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방송 통해서 속마음을 알게 됐다"고 말하며 안재현이 직접 만든 집안일 체크리스트를 보여주기도 했다.


안재현은 "신혼은 언제까지일까?"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신혼의 '신'이 '매울 신'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혼의 의미는 "신나는 혼인생활"이라고 말하는 등 새로운 통찰을 선보였다.

끝으로 구혜선은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며 "같이 산다는 생각으로 가면 행복한 날도 있고, 행복하지 않은 날도 있지만 그날들 그대로 납득하는게 결혼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또 안재현은 "두 사람의 색을 잃지 않고 지낸다는 것"라며 "그리고 두 사람의 색깔이 섞였을 때 또 예쁜 색깔이 나오잖나? 세 가지 색이 다 공존하면 행복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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