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아듀 광희, 막내의 고군분투 활약상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3.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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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 /사진=스타뉴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막내 광희가 입대로 그간 힘겹게 지켜왔던 막내 자리를 잠시 내려놓는다. 광희의 군입대에 아쉬움 섞인 '무한도전' 팬들의 목소리는 그간 광희의 고군분투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광희는 지난 2015년 4월 6번째 멤버를 뽑는 '식스맨 프로젝트'을 통해 '무한도전' 막내로 합류했다. 당시 망가짐을 불사하는 광희의 캐릭터는 신선해 어떤 역할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광희는 10년 동안 국민 예능으로 자리 잡은 '무한도전' 멤버로 인정받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몸소 보여줬다. 광희는 대중의 회의적인 시선에도 계속해서 캐릭터를 구축하려 노력했다. 그간의 노력이 증명하듯 '무한도전' 팬들은 이내 광희에게 애정을 쏟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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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 추성훈 /사진=추성훈 인스타그램


이에 광희가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광희는 추격전을 시작으로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하기 시작했다. 광희는 가냘픈 몸매와는 달리 넘치는 승부욕으로 극적인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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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10월에 방송된 '무한도전-신들의 전쟁' 편에서는 광희가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조커 광희는 피자 배달부로 변장해 역전을 노렸다. 긴장감이 극대화되는 상황 속에 광희는 결국 왕을 잡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외에도 광희는 추격전마다 온몸을 불사하는 활약으로 큰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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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제국의 아이들 멤버이기도 했던 광희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광희는 지드래곤, 태양과 가요제를 통해 팀을 결성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팀을 이끌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당시 광희는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한 지드래곤과 태양에게 정신적으로 교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광희는 지드래곤과 태양에게 "웃기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어렵다"며 "이번 가요제에는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그간 부담감에 가슴앓이했던 속내를 드러내며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광희는 지난해 12월 빅뱅이 출연했던 '무한도전' 빅뱅 편에서 놀라운 춤 실력으로 무도 멤버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광희는 빅뱅 멤버들 앞에만 서면 아이돌 댄싱머신으로 활약, 자신감 넘치는 당찬 모습을 보여줘 안방극장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중에게 늘 노력하는 모습으로 '무한도전'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내던 광희가 오는 13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팬들은 '무한도전' 막내 광희의 부재에 아쉬움을 쏟아내는 동시에 그의 예능 도전기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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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 hans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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