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코빅' 박나래, 철벽녀 장도연 뛰어넘은 헌팅녀(종합)

/사진=tvN '코미디 빅리그'방송화면 캡처

'코미디빅리그'에서 박나래가 장도연을 능가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는 인기 코너 '그린나이트'에서는 '홍대 철벽녀' 장도연을 뛰어넘은 '헌팅녀' 박나래가 등장해 이용진과 예재형을 당황시키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예재형과 이용진은 '홍대 철벽녀' 장도연이 등장하자 오늘도 어김없이 추파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닭발 먹으러 가자"고 하자 장도연은 "아닥 아닥"이라고 외쳐 폭소를 안겼다.

장도연은 포기하지 않고 이용진이 몇 차례 추파를 던지자 '홍대 철벽녀'답게 이용진과 예재형을 철벽으로 막았다.

이때 새로운 헌팅녀 박나래가 등장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이용진을 발견한 박나래는 "너 어디 가서 이런 몸매 못 만나. 나 피트니스 모델이야"라고 소개했다. 이용진은 "다가오지 말라"고 뒷걸음질 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다가갔지만 이용진은 박나래를 안아 내치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오지라퍼'에서는 '남자를 곤란하게 하는 여자의 질문'을 주제로 이상준과 이국주가 치열한 남녀 토크 배틀을 펼쳤다.

이상준은 "야동을 안 본 남자는 있어도 한번 본 남자는 없다"며 방청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국주는 "곤란한 질문을 왜 하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국주는 박장대소를 하는 관객을 향해 "그냥 대답하면 될 걸 그게 왜 곤란하냐"고 속 시원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준이 난처한 질문 공세를 펼치면서 이국주를 곤란에 빠뜨리자 한 손에 꽃을 든 슬리피가 구원 투수로 등장해 이국주와의 달달한 케미를 선사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에 이상준은 "이국주와 송혜교 중 누가 더 예쁘냐"는 돌발 질문을 던졌다. 슬리피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국주가 더 예쁘다"고 외쳐 환호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으로 판정돼 이국주의 공분을 샀다.

또 다른 코너 '브로 맨스'에서는 이상준과 장도연이 특급 케미를 선보였다. 이상준은 등장부터 "오는 길에 고양이에게 할퀴었다"고 말하자 장도연은 "생선이라서"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상준이 자신은 생선이 아니라고 말해도 장도연은 연신 "비린내 난다"며 질색했다.

이상준은 "사귄 지 6개월이 지났는데 왜 전화번호 안 알려주냐"고 묻자, 장도연은 "전화번호 안 알려주는 조건으로 만났다"고 말해 방청객을 폭소하게 했다. 이상준이 "너 그거 다 마시면 나랑 키스하는 거다"라고 말하자 장도연은 먹고 있던 맥주를 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 마더' 코너에서는 어린이 아역배우 오디션 장면을 그렸다. '어린이 샤워세트' 오디션에서 강유미는 "연기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며 부산행의 공유와 실미도의 설경구를 패러디해 큰 웃음을 선보였다.

'공개수배'에서는 양세형과 박규선이 발했다. 이날 '공개수배'에서는 나이트 클럽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렸다. 박규선은 역대급 막내(방청객) 3명을 무대로 불렀다. 방청객이 박규선에게 술을 엎자 "모든 게 좋아서 모든 걸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리얼 극장 선택은 신인 '터미네이터'와 베테랑 '야인시대'의 중 야인시대에게 돌아갔다. 나카무라를 패러디한 양세찬은 알 수 없는 일본말을 해 큰 주목을 받았다. 양세찬은 고문을 하겠고 말하다가 갑작스럽게 잠이 드는 가하면 전화기에 대고 연신 "하이"만 내뱉어 한바탕 웃음을 샀다.

기모노를 입고 등장한 강유미는 유창한 일본어를 선보여 웃음을 만들었다. 황금 조각상을 누구 바지 속에 넣을지를 선택하는 것에서 관객은 황제성을 두 번 모두 선택했다. 황제성은 "악마 같은 놈들"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다시 등장한 나카무라 양세찬은 황제성에 "안 본 사이 정강이가 많이 부었냐"고 캐물었다. 양세찬은 황제성에게 만세를 시켰고 황제성이 손으로 잡고 있던 바지를 놓자마자 바지가 내려가 방청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1쿼터를 11라운드 최종 결과는 그린나이트가 1위, 2위가 리얼극장 선택, 3위가 오지라퍼가 됐다.

'코미디빅리그'가 더욱 짜릿한 웃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순위권에 단번에 올라 1위를 차지한 '그린나이트'가 대세 코너 '리얼극장 선택'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