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레일리, SK전 3이닝 5피안타 3K 2실점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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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브룩스 레일리


롯데 자이언츠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시범 경기 첫 등판에서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레일리는 14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KBO 시범경기'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2실점했다. 투구수는 50개. 삼진은 3개를 잡았고, 볼넷은 기록하지 않았다. 피안타가 다소 많았다.


레일리는 1회초부터 실점했다. 선두 타자 김강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후속 나주환에게도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그 사이 1루 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아 첫 실점했다. 3루수 정훈이 최정의 타구에 실책을 기록하며 무사 1,2루가 됐다. 정의윤을 삼진, 김동엽을 병살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이어진 2회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대니 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박정권과 이재원을 각각 1루수,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초 2사 이후 연속 3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선두 박승욱을 유격수 땅볼, 김강민은 삼진으로 돌려세운 레일리는 2사 이후 나주환, 최정, 정의윤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아 두 번째 실점을 했다. 김동엽에게 3루 땅볼을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레일리는 4회초 박시영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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