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트릭, 첫 등판 4이닝 6피안타 3실점 고전

대구=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3.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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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트릭.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재크 페트릭이 시범경기 첫 등판서 고전했다.


페트릭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57구를 던지며 6피안타 3실점으로 고전했다. 2회와 3회에 집중타를 얻어맞았다.

1회초는 무사히 넘겼으나 2회부터 연타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2회초 3안타를 맞고도 수비의 도움을 받아 실점을 면했는데 3회초에 결국 3점이나 줬다.

페트릭은 2회초 채은성과 문선재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에 몰렸다. 강승호의 1루 파울플라이 때 2루 주자 채은성이 3루에 태그업을 시도하다 우익수 구자욱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됐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페트릭은 유강남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았는데 이번에도 구자욱 덕을 봤다. 구자욱이 깔끔한 홈 보살로 문선재를 저격했다.

하지만 4회초 2루타 1개 포함 3안타에 몸에 맞는 공까지 내주며 3점을 잃었다.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좌익선상 2루타, 이형종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최재원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에 몰렸고 박용택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서상우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3회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1사 2, 3루서 채은성을 2루 땅볼로 잡으면서 아웃카운트 1개와 1점을 맞바꿨다. 문선재를 삼진 처리해 추가실점은 막았다.

4회에는 강승호, 유강남, 손주인을 삼자범퇴로 막은 뒤 5회초 최지광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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