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KGC의 모든 곳에 '기둥' 오세근 있다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17 06:05 / 조회 :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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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사진=KBL



안양 KGC의 모든 곳에 오세근이 있다. 오세근은 코트에서 그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KGC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낸다.

오세근은 올 시즌 평균 14.1점 8.4리바운드 3.5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평균 33.1분을 소화하면서 그 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잔부상을 털고 건강함을 되찾은 모양새다. 33.1분은 오세근이 데뷔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오세근은 KGC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트윈 타워를 구축하면서 하이-로우 공격을 시도하고 주득점원 사익스와 이정현의 공격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 끊임없이 스크린을 선다. 대부분의 공격이 오세근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세근은 "아무래도 많이 움직여야 하는 포지션이다. 스크린도 많이 걸려고 하고 속공도 많이 뛰려고 한다. 리바운드도 잡으려고 한다. 그래서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다. 팀원들과는 여름부터 맞추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사이먼과의 호흡이 빛난다. 지난 시즌 SK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지 못했던 사이먼은 KGC에서 펄펄 날고 있다. 어시스트를 제외하고 모든 기록이 상향됐다. 더불어 올 시즌에는 3점슛까지 던지고 있다. 대체로 센터가 3점슛을 던지는 것은 지양해야 하는 플레이지만 토종 센터 오세근이 안에서 버티고 있기에 사이먼은 마음 놓고 3점슛을 시도한다.

SK 문경은 감독은 "지난 시즌 사이먼이 SK에 있을 때는 해야 할 역할이 많았다. 사실 팀에서 사이먼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KGC에는 오세근이 있다. 오세근이 있어 사이먼은 자신이 할 것에만 집중할 수 있다. 오세근이 사이먼을 살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사이먼뿐만이 아니다. 이정현과 사익스도 오세근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오세근이 골밑으로 수비를 끌어당기면서 외곽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이 집중력을 갖고 골밑에서 정확한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이정현이 있기 때문에 오세근이 안에서 할 수 있다. 또 오세근이 있어서 이정현이 잘하는 것이다. 서로서로 도와서 경기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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