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후보' 넥센 최원태, 한화전 3이닝 5피안타 2실점.. 아쉬운 3회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3.17 14:20 / 조회 :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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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등판한 최원태.



넥센 히어로즈의 '고졸 3년차' 최원태(20)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다.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피칭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넥센의 1차 지명자인 최원태는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17경기에 서 61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평균자책점 7.23을 기록했다. 썩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1군을 맛을 본 것이 중요했다.

그리고 올 시즌은 장정석 감독이 선발 후보로 꼽았다. 4~5선발 자리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최원태에게도 기회다.

이런 최원태가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을 치렀다.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속구에 힘이 있었고, 체인지업도 잘 떨어졌다. 다만, 주자가 있을 때 약간은 흔들림이 보였다. 아쉬운 부분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강경학을 7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뽑아냈다. 이어 장민석을 2루 땅볼로 잡고 투아웃을 만들었다. 신성현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에는 첫 타자 김원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정현석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빗맞은 타구가 크게 바운드 된 후 느리게 굴렀다. 불운이 따른 셈이다.

다음 조인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투아웃을 만들었지만, 임익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래도 실점은 없었다. 최윤석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고, 선행주자를 잡으며 그대로 이닝을 마쳤다.

3회말에는 강경학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시작했다. 다소 빗맞은 타구였고, 2루수와 우익수가 공을 따라갔지만, 그 사이에 떨어지면서 안타가 됐다. 장민석에게 우측 2루타를 다시 맞아 무사 2,3루에 몰렸다.

다음 신성현을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 땅볼을 유도했다. 타자주자는 아웃.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1이 됐고, 2루 주자가 3루까지 들어갔다. 이어 김태균에게 좌전 적시타를 다시 내줘 1-2로 역전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김원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정현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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