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정봉주·김창렬·안선영..입담DJ 러브FM 구원투수 될까(종합)

SBS 러브 FM 봄 개편 기자간담회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3.17 15:19 / 조회 : 153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SBS


김흥국, 정봉주, 김창렬, 안선영이 러브 FM의 구원 투수가 될까.

1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에서 '2017 러브 FM 봄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새로 만들어진 '정봉주의 정치쇼' 정봉주와 '김흥국 안선영의 아싸! 라디오'의 김흥국 안선영, 그리고 파워FM에서 이동한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김창렬이 참석했다.

SBS 라디오는 오는 20일부터 봄 개편을 단행한다. SBS는 이번 개편으로 파워 FM과 러브FM의 화제성과 청취율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6일 첫방송 된 '정봉주의 정치쇼'는 쉬운 정치이야기로 관심 받고 있다. 또 오는 20일 시작하는 '김흥국 안선영의 아싸! 라디오'는 파워 FM '컬투쇼'의 라이벌로 출격을 알렸다.

파워 FM에서 사랑받던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개편을 맞아 러브 FM으로 이동했다.

이네 네 명의 DJ는 각자의 독특한 입담을 뽐내며 웃음을 전했다.

먼저 정봉주는 "정치인이 예능을 하고 나면 여의도에 못 간다"라며 "국회의원은 불출마 선언했다. 이제 갈 곳은 파란집 밖에 없다"라고 인사했다.

김흥국은 "원래 오후 4시에 봉만대 감독과 함께 했는데, 봉만대 감독을 떠나보내고 새 프로그램을 맡았다. 박미선 정선희에 이어 세 번째로 안선영과 함께 하게 됐다. 열심히 해서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흥국은 "이 시간대(오후 2시)는 '컬투쇼'가 꽉 잡고 있다. 라디오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 대단한 프로그램이다"라며 "'컬투쇼'와 라이벌인데 더 열심히 해서 따라잡아 보겠다"라고 밝혔다.

10년째 DJ를 하고 있는 김창렬. 그는 "사실 처음 할 때는 1년 하면 많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동안 라디오를 하면 사람들 간에 소통하는 방법이나 그런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창렬은 "하면서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도 다 배움이었다"라며 "일단 나는 스튜디오에 온 에어가 들어오면 미친다. 지금까지 그 에너지가 줄어들지 않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김창렬은 마지막 인사를 하며 "창렬스럽지 않은 라디오를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김흥국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걸그룹을 부르고 싶다. 특히 설현을 부르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봉주는 '정치쇼'에 부르고 싶은 걸그룹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걸그룹을 부르면 안된다. 안중근을 긴또깡으로 부르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풍자하기도 했다.

안선영은 라디오 청취율 공약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안선영은 "러브 FM이다 보니 세상에 사랑을 전파해야 한다. 이번에 청취율 3%가 넘으면 둘째를 가지겠다. 원래는 계획이 없었으니 둘째를 가지면 태명을 '러브'라고 하겠다. 첫째를 낳고 난 뒤 남편을 멀리 했는데 청취율이 3% 넘으면 다시 남편과 가까이 해서 둘째를 낳도록 하겠다"라며 "저출산 국가인데 출산율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창렬은 "이 공약에 함께 기여하겠다"라며 "시청률이 4%가 넘으면 셋째를 가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러브 FM 기자간담회는 독특한 입담의 DJ들이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러브 FM'을 살려내겠다는 전의를 다졌다. 라디오 전체 1위인 SBS '파워FM'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러브 FM의 청취율을 높이겠다는 것.

과연 이들의 입담이 러브FM의 청취율을 높이는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김미화|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