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다시첫사랑' 명세빈 3단 변신..사이다 복수극 기대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3.1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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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다시,첫사랑' 방송화면 캡처


'다시, 첫사랑'에서 명세빈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는 이하진(명세빈 분)이 백민희(왕빛나 분)에 대한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이하진의 오랜 연인 차도윤(김승수 분) 역시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나 이하진에게 힘을 실었다.


그간 이하진은 백민희에게 당하기만 했다. 8년 전 이하진이 차도윤과 결혼을 약속했을 당시 이하진은 백민희가 짜놓은 덫에 번번이 당했다. 이하진은 백민희가 원하는대로 차도윤과 헤어졌고, 차도윤은 이하진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한 마음으로 세월을 보냈다.

그러나 이하진에게는 더 지독한 시간이 이어졌다. 백민희의 악행은 이하진과 차도윤을 갈라놓는데서 멈추지 않았다. 이하진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유산시키려고 했고, 이하진이 아이를 낳은 뒤에는 그 아이를 훔쳐 해외로 입양을 보냈다.

이하진은 그 충격으로 차도윤에 관한 모든 기억을 잊었다. 이는 이하진이 스스로를 지키려는 방어기제였다. 8년이 흐른 뒤 이하진은 기억을 잃은 상태로 차도윤, 백민희와 재회했고 백민희는 계속해서 이하진을 괴롭혔다.


백민희의 자극에 이하진은 조금씩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이하진이 자신의 아이에 대한 기억까지 되찾으면서 차도윤과의 엇갈린 사랑도 이어지기 시작했다. 조급해진 백민희는 또 다시 이하진의 아이를 유괴했고, 이하진은 "내가 당한 고통을 똑같이 되갚아주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이하진은 백민희의 부와 권력, 명예를 무너뜨리지 않으면 언제고 다시 자신을 위협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 이에 이하진은 아이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키워갔다. 또한 백민희가 이하진에게 저질렀던 악랄한 간계를 모두 간파하고, 그에 앞서 행동하며 백민희를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다시첫사랑'에서 이하진 역을 맡은 명세빈은 아이를 잃어버린 것을 계기로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본격적인 복수를 펼쳐가고 있다. 명세빈은 천진난만한 20대 후반의 모습부터 기억을 잃고 억척스럽게 가게를 운영하는 착한 여자에 이어 인정받는 기업 경영인이 되어 왕빛나를 향한 복수를 꿈꾸는 여자에 이르기까지 '다시 첫사랑'에서 무려 세 가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명세빈은 다사다난한 '이하진' 캐릭터를 설득력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그간 당하기만 했던 '고구마' 명세빈이 앞으로 한달 남은 '다시,첫사랑'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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