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화재 원인으로 변압기가 지목되고 있다. /사진=뉴스1 |
인천 소래포구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원인으로 변압기가 지목되고 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18일 새벽 1시 36분 경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불이 났다. 2시간 30분만에 진화됐으나 좌판 220개와 횟집 등 점포 20곳이 전소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좁은 공간에 많은 좌판이 몰려있어 피해가 컸다. 불에 잘 타는 비닐도 많아 진화가 쉽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인근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빠르게 대처했다. 소방대원과 경찰 등 600명에 가까운 인력이 출동했고 소방차도 60대가 동원됐다.
시장 상인들은 변압기가 유독 심하게 그을려 화재의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뉴스1은 전했다. 2013년에도 변압기 때문에 소래포구에서 불이 난 적이 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