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아제모' 김재원, 이태환과 유전자검사..형제 맞다면 떠나자(종합)

김의기 인턴기자 / 입력 : 2017.03.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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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김재원과 이태환이 피를 나눈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아가며 가까워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이현우(김재원 분)와 한성준(이태환 분)이 서로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둘은 결국 병원까지 찾아가 유전자 확인을 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성준은 이현우에게 "당신이 찾는 동생이 바로 나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현우는 쉽게 믿지 않았다. 이현우는 줄곧 동생이 죽은 줄만 알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에 한성준은 어릴 적 사진을 꺼내 들었다. 사진 속에서는 한형섭(김창완 분)과 함께 있는 한성준의 모습이 있었다.

이현우는 사진을 본 뒤 한성준의 멱살을 잡았다. 그는 "너 허튼 수작하지 마라. 내가 속을 것 같냐"라며 "나는 이미 조사해 봤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성준은 "나도 받아들이는 것이 죽을 만큼 힘들었다. 지금도 믿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현우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소리를 질렀다. 둘은 형제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둘은 병원으로 향했다. 진짜 피를 나눈 가족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유전자 확인 결과가 나오기까지 하루가 소요됐고 그 사이 둘은 식당으로 향해 술을 마시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성준은 "제가 만약 동생이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이현우는 오히려 "제가 만약 형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리곤 "만약 동생이라면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 겁니다. 23년 동안 형 없이 지내게 해서 정말 미안했다고 할 겁니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아버지가 어떻게 죽게 됐는지 낱낱이 알려줄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생과 같이 떠날 겁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했다. 둘은 검사 결과 형제란 사실이 확실시된다면 서로를 가족으로 인정해 줄 의사를 내비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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