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샤 on Air] 장현수 "중국화 논란? 경기력으로 잠재울 것"

창샤(중국)=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3.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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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기자회견에 임한 장현수. /사진=김우종 기자





한국 대표팀의 수비수 장현수(26,광저우 R&F FC )가 중국전을 앞두고 중국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창샤에 위치한 허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A조 선두 이란(3승 2무, 승점 11점)에 이어 3승1무1패(승점 10점)를 기록,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중국은 2무 3패(승점 2점)로 아직까지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순위는 A조 최하위다.

대표팀은 지난 19일 늦은 밤 창샤에 도착한 뒤 지난 이틀 동안 훈련을 소화했다. 이어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회복과 함께 전술 훈련을 실시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결전지인 허룽 스타디움에서 한국 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장현수는 중국화 논란에 대한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카타르전에서 (홍)정호 형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중국화 논란이 있었다. 저도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줘 중국화 논란이 나온 것 같다"면서 "선수도 팀도 위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중국화 논란을 충분히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그걸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려고 노력한다. 그 부분을 유심히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중국의 성장에 대해 "중국 선수들이 저희와 상대할 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유럽서 장거리를 이동해서 뛴다는 게 사실 힘들다. 저희도 이틀 간 준비를 잘했다. 중국 팀에 대한 분석도 감독님께서 잘 말씀을 해주셨다. 그 부분을 생각해서 승리를 쟁취하고 승점 3점을 따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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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좌)와 홍정호. /사진=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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